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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과 비트코인 전망

by 웨커몰 2021. 9. 25.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소식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부양을 위해 미국을 선두로 전 세계에서 양적완화로 인해 시장에 풀린 돈은 그 어느 때 보다 풍부하고 넘치는 상황입니다. 이제 시중에 많이 풀린 돈을 미국에서 회수하려고 합니다. 

 

연일 경제 신문에서 언급되고 있는 테이퍼링. 영어로 Taper 란 점차 가늘어짐을 뜻하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에서 이제 테이퍼링, 즉 풀린 돈을 회수하는 자산 매입 축소를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2021년 11월 테이퍼링을 시사했고 내년에 금리를 본격적으로 올릴 것을 2021년 9월 22일 연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보이고 심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테이퍼링에 따른 가상화폐 전망

 

미국의 테이퍼링은 유동성의 축소를 뜻합니다. 유동성 축소라는 뜻은 시중에 현금이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주식 등 투자자산 보다는 금, 채권,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갈아타게 됩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테이퍼링을 미리 예측했었고 이를 선 반영해서 달러의 경우 금년 1월 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달러 환율 추이
바이낸스 - 비트코인 6개월 차트

그렇다면 테이퍼링에 따른 가상화폐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가상화폐의 경우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는 없지만 가상화폐중에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경우 발행 숫자가 제한되어 있고 갈수록 채굴되는 양이 줄어들기에 디지털에서의 안전자산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일례로 미국의 대기업인 테슬라의 경우 이미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생각하여 사들였으며, 나스닥 상장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4억 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수의 미국 투자은행에서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JP 모건에서는 비트코인 펀드를 만들고 등록해서 정식으로 제도권에 가상화폐가 편입되도록 했습니다. 

 

테이퍼링과 내년에 있을 미국 달러 금리 인상은 자산 시장에 큰 불안정함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섣불리 가상화폐의 시세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전보다 높아진 가상화폐 위상이 (거래 규모와 기존 금융 규제 수용 등) 공고해졌으며 이에 따라 디지털 안전자산으로써 기능을 한다면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점에도 가격은 상승할 수 있을 거라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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